일본에서는 왜 이렇게 신발을 자주 벗을까? 이유와 장소, 쉬운 방법

일본에서는 생각보다 자주 신발을 벗게 됩니다. 집 현관, 료칸, 일부 음식점, 절과 옛 성 안, 그리고 옷 가게의 피팅룸에서도요. 한꺼번에 규칙이 많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모두 하나의 간단한 생각에서 나옵니다. 한 단 올라선 바닥은 '안'이고, 사람들이 그 바닥 가까이에서 앉고 자기 때문에 깨끗하게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런 관습이 생긴 이유, 어디서 만나게 되는지, 신발을 벗는 곳을 알아보는 방법, 그리고 슬리퍼·다다미·화장실 슬리퍼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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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 습한 기후에 맞춘 높은 바닥, 앉고 자는 깨끗한 바닥, 그리고 밖과 안을 나누는 현관(겐칸)
- 장소: 가정집, 료칸, 음식점의 다다미방, 절과 성, 피팅룸, 학교
- 알아보는 법: 한 단 높은 턱, 신발장이나 신발 사물함, 놓여 있는 슬리퍼
- 다다미에서는 슬리퍼를 벗고, 화장실 슬리퍼는 화장실 안에서만
신발을 벗는 주요 이유
- 습한 기후에 맞춘 높은 바닥. 고쿠가쿠인대학은 일본의 덥고 습한 여름에 대응하기 위해 전형적인 일본 집은 아래로 공기가 통하도록 바닥을 높게 만든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현관이 방보다 낮아지고, 사람들은 그곳에서 신발을 벗습니다. Nippon.com은 기초를 건조하게 하고 썩지 않도록 집을 높였다고 덧붙입니다.
- 앉고 자는 깨끗한 바닥. 전통 가옥에서는 바닥에 앉아 식사하고 같은 방에 이불(후톤)을 펴고 잤기 때문에 바닥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고, 집 안에서는 신발을 신지 않았습니다(Nippon.com). 일본정부관광국(JNTO)도 이 관습이 다다미 위에서 앉고 자던 역사에서 왔다고 설명합니다.
- 비와 진흙. 문화 교육 재단인 국제문화포럼(The Japan Forum)은 비가 많고 습한 기후에서 진흙 묻은 신발로 들어가면 집이 금방 더러워진다고 설명합니다. 이 관습은 적어도 헤이안 시대의 상류층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 현관은 밖과 안의 경계. 현관(겐칸)에는 신발을 두는 낮은 바닥과 집 안으로 올라가는 턱이 있습니다. Nippon.com은 이를 신사의 도리이처럼 바깥 세계와 안쪽 세계를 나누는 경계에 비유합니다. 높은 바닥이 필요 없는 요즘 아파트에도 이 턱은 그대로 있습니다.
집이 마루, 침대, 의자로 바뀐 뒤에도 이 관습은 남았습니다. 국제문화포럼이 소개한 설문에서 신발을 벗는 이유로 가장 많았던 답은 '집을 깨끗하게 하려고'였고, 그다음이 '편히 쉬려고'였습니다.
신발을 벗어 달라는 곳
- 가정집. JNTO에 따르면 대부분의 일본 가정에서는 현관에서 신발을 벗습니다. 들어갈 때 "오자마시마스"(실례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 예의 바릅니다.
- 료칸(일본식 여관). 일본료칸협회에 따르면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게 하는 료칸도 있고, 객실 앞까지 신발을 신어도 되는 료칸도 있습니다. 복도가 나무 바닥이면 보통 슬리퍼, 다다미 복도라면 신발도 슬리퍼도 신지 않습니다.
- 다다미방이 있는 음식점. JNTO는 많은 일본식 음식점, 절, 온천에서 신발을 벗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음식점에서는 주로 다다미 좌석(자시키)이 있는 방에서 만나게 됩니다.
- 절과 성. 마쓰모토(나가노)의 마쓰모토성에서는 천수각 안에서 신발을 벗어야 하며, 입구에서 받은 봉투에 넣어 들고 다닙니다. 다시 지은 나하(오키나와)의 슈리성 정전은 2026년 11월 23일부터 공개되며, 공원의 단체 예약 안내에 따르면 신발을 벗고 관람하고 신발 봉투를 가져와 달라고 합니다. 절에서 하는 좌선에서도 법당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습니다.
- 피팅룸. JNTO의 책임 있는 여행 가이드는 바닥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피팅룸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어 달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학교와 일부 병원. 국제문화포럼은 학생들이 신발 사물함이 있는 넓은 현관에서 실내화로 갈아 신는다고 설명하며, 신발을 벗는 곳으로 일부 의원과 병원도 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무실과 대학 건물은 신발을 신은 채 들어갑니다.
어디서나 통하는 JNTO의 간단한 조언은 이것입니다. 안내 표시를 찾고,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세요.
신발을 벗는 곳을 알아보는 방법
신발을 벗는 곳에 왔다는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한 단 높은 턱. Nippon.com은 현관의 턱인 아가리가마치를 실내와 실외의 경계라고 설명합니다.
- 신발 선반, 신발장, 신발 사물함. JNTO에 따르면 신발을 벗어 달라는 곳에는 보통 신발장이 있습니다. 온천과 센토(대중목욕탕)에는 신발 사물함이 있는 경우가 많고, 신발을 넣어 들고 다니는 봉투를 주는 성도 있습니다.
- 가지런히 놓인 슬리퍼. Nippon.com은 턱 너머 바닥에 손님용 슬리퍼를 놓아 둔다고 설명합니다.
- 신발에 X 표시가 된 안내판이나 土足厳禁(도소쿠 겐킨, 신발 신고 출입 금지)이라는 글자.
현관에서 차례대로
- 낮은 바닥에서 신발을 벗고 바로 위로 올라섭니다. japan-guide.com은 바깥 신발로 높은 바닥에 올라서지 말고, 양말 차림으로 다시 낮은 바닥에 내려서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 남의 집을 방문할 때는 집주인에게 등을 돌리지 않도록 쪼그려 앉거나 턱에 옆으로 앉아서 벗으라고 Nippon.com은 권합니다.
- 신발 앞코를 문 쪽으로 돌려 한쪽에 가지런히 둡니다(Nippon.com). 신발장이나 사물함이 있으면 그냥 넣으면 됩니다.
- 슬리퍼를 내주면 신습니다.
슬리퍼, 다다미, 화장실 슬리퍼
실내 슬리퍼는 나무 바닥에서는 괜찮지만 다다미 위에서는 안 됩니다. JNTO는 다다미에서는 슬리퍼를 벗는 것이 관습이라고 하고, japan-guide.com은 다다미방 밖에 가지런히 벗어 두라고 권합니다. 국제문화포럼은 그 이유를 슬리퍼에 쓸리면 다다미 표면이 쉽게 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Go! NAGANO의 료칸 안내와 Aichi Now도 료칸 객실에 대해 같은 내용을 안내합니다.

가정집, 료칸, 민슈쿠에서는 화장실 문 바로 안쪽에 화장실 슬리퍼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신던 슬리퍼는 밖에 두고, 안에서는 화장실 슬리퍼를 신고, 나올 때 다시 갈아 신으세요. japan-guide.com은 화장실 슬리퍼를 신은 채 나오는 것을 자주 하는 실수로 꼽습니다. 그래도 걱정하지 말고 다시 가져다 두면 됩니다. 버튼과 물 내리는 방법은 일본 화장실 사용법을 보세요.
쉽게 준비하는 방법
- 벗기 쉬운 신발을 신으세요. JNTO는 쉽게 신고 벗는 신발이 여행을 편하게 해 준다고 하며, 마쓰모토성에서도 천수각 입구에서 신발을 벗습니다.
- 깨끗한 양말을 신으세요. japan-guide.com은 깔끔하고 구멍 없는 양말을 권하고, Nippon.com은 남의 집에 갈 때 맨발은 피하라고 합니다. 샌들을 신었다면 갈아 신을 양말을 챙기세요.
- 마쓰모토성이나 슈리성 정전처럼 신발을 들고 다니는 곳을 위해 작은 봉투를 챙겨 두세요.
- 잘 모르겠으면 물어보세요. 료칸에 대한 JNTO의 조언은 간단합니다. 모르면 묻고, 직원은 기꺼이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최종 확인: 2026년 10월 4일. 규칙은 장소마다 다르니, 당일 안내판과 직원의 안내를 따르세요.
참고 자료
- 고쿠가쿠인대학: 현관의 높이 차이와 신발을 벗는 이유 (영어)
- Nippon.com: 일본의 전통 현관과 신발 에티켓 (영어)
- 국제문화포럼(The Japan Forum): 신발을 벗는 문화 (영어)
- JNTO: 일본의 매너와 에티켓 이해하기 (영어)
- JNTO: 일본 매너,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영어)
- JNTO: 일본의 관습과 에티켓(책임 있는 여행 가이드) (영어)
- 일본료칸협회: 객실로 가는 길 (영어)
- Go! NAGANO: 일본 료칸에 묵는 법 (영어)
- Aichi Now: 료칸에서 즐겁게 머무는 에티켓 (영어)
- japan-guide.com: 실내 에티켓 (영어)
- japan-guide.com: 일본의 화장실 (영어)
- 마쓰모토성: 관람 안내 (영어)
- 슈리성 공원: 정전 관람 예약과 입장권 (일본어)







